제주에서 만난 작은 사치, 제주 조선호텔 아리아 뷔페
오늘은 제주 여행 중에 가족에게 선물한 특별한 한 끼 이야기를 나눠볼까 해요. 제주도에서 즐길 수 있는 많은 맛집 중에서도 마음속에 오래 남을 것 같은 곳, 바로 '제주 조선호텔 아리아' 뷔페랍니다.
여행 중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큰 즐거움이잖아요? 특히 여유롭게 풍경도 즐기면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호텔 뷔페는 여행의 달콤한 휴식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제 여행 일기처럼 그랜드 조선 제주의 아리아 뷔페에서 보낸 특별했던, 그러나 편안했던 점심 시간을 함께 나눠볼게요.
푸른 제주 바다와 가까운 곳, 찾아가는 길
그랜드 조선 제주는 서귀포에 자리하고 있어요. 제주 호텔 중에서도 참 위치가 좋다고 느꼈는데, 특히 중문색달해변과 가까워서 뷔페에서 배를 든든히 채운 후 바닷가를 거닐기에 완벽했어요. 공항에서는 차로 50분 정도 걸리지만, 그 길마저도 제주의 풍경을 즐기며 달릴 수 있어 지루하지 않았답니다.
호텔에 도착하니 주차도 무료라 부담 없이 차를 세울 수 있었고, 친절한 직원분들이 아리아 뷔페까지 안내해 주셔서 처음 가는 곳임에도 전혀 헤매지 않았어요. 제주 조선호텔 아리아 뷔페는 호텔 1층 로비에서 두개 층 아래 내려가면 Aria 사인을 볼 수 있어요.
첫 만남부터 설렘 가득, 그 분위기에 취하다
호텔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음이 설렜어요. 높은 천장과 자연광이 가득한 공간이 얼마나 멋있던지! 실내에 식물들이 얼마나 잘 관리가 되어 있는 지 떡잎이 진 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여인초 및 각종 열대 수목이 잘 자라고 있어서 나무 하나 하나 바라보면서 감탄했어요. '제주 호텔 뷔페' 하면 떠오르는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제주 그랜드조선 호텔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어요.
아리아 뷔페 입구에 도착했을 때도 그 기대감은 이어졌어요. 입구부터 제주의 자연을 닮은 소품들이 곳곳에 놓여있었고, 대기석은 푹신한 소파로 꾸며져 있어 수영장을 바라보며 기다리는 시간조차 여유롭게 느껴졌어요. 창가에서 들어오는 빛이 공간 전체를 환하게 비춰 마치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답니다. 각종 와인과 빵도 있어서 식사후 와인 한병을 구입했어요.
아리아 뷔페를 더 맛있게 즐기는 나만의 팁
제주 호텔 뷔페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아리아는 처음 가면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어요. 그래서 제가 경험한 작은 팁들을 나누고 싶어요.
🌟 미리 예약하세요! 특히 주말엔 사람들로 북적이니 최소 일주일 전에는 예약하는 게 좋아요.
🌟 창가 자리는 사랑입니다 제주의 풍경을 보며 식사하고 싶다면 체크인할 때 살짝 요청해보세요.
🌟 여유롭게 즐기세요 점심 시간대가 넉넉해서 서두르지 않고 각 코너를 천천히 둘러보는 게 좋아요. 저는 처음엔 전체를 둘러본 후에 마음에 드는 메뉴부터 차례로 즐겼어요. 12시부터 런치는 시작됩니다.
🌟 제주도민이라면? 도민 할인이 있으니 신분증 챙기는 것 잊지 마세요! 저는 5월 1일 방문했는 데, 20% 할인 받았어요.
🌟 적당히 격식있는 옷차림으로 호텔 뷔페라고 너무 꾸밀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적당히 갖추고 온 모습이 보기 좋아요. 너무 편안한 옷 입고 오면 지나치게 많이 먹게 되는 것도 부담스럽고요.
마음까지 배부르게 하는 서비스의 온기
제주 조선호텔 아리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사실 음식만이 아니었어요. 테이블에 준비된 생수, 깔끔한 식기들... 그리고 무엇보다 직원분들의 따뜻한 미소와 배려가 곳곳에 느껴졌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하이체어, 물병, 아기들 전용식기까지 준비해주시네요.
음식은 정말 다양했어요. 한식부터 일식, 중식, 양식까지... 특히 제주 조선호텔 아리아에서는 일식이 제일 맛있고 그 다음에 한식, 양식, 마지막이 중식인 것 같아요. 물론 다른 어떤 레스토랑보다 수준이 높은 미슐랭급 식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요. 저는 고기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초밥과 샐러드 위주로 맛보았는 데, 초밥에 밥이 현미밥이라 얼마나 감동이던지요. 동생은 쌀국수를 먹었는 데, 그 또는 최고로 조화로운 맛이라고 하네요. 엄마는 전복죽 드셔보더니, 본인도 앞으로는 조선호텔 아리아 전복죽처럼 내장을 많이 안 넣고 예쁜 색깔이 나오게 만들어야겠다고 하셨어요. 샐러드 종류가 많아서 다양한 채소와 드레싱 맛보는 것도 좋았구요, 디저트도 정말 예술이었어요! 특히 블랙 포리스트 케잌, 먹다가 기절할 뻔 했어요.
요즘 베이커리나 디저트 카페에서 black forest cake 맛보기가 어려워요. 고급스런 리큐어 향과 체리, 그리고 맛있는 크림까지... 이거 매일 먹고 싶다고요! 그 밖에 한라봉 젤리, 레몬머랭파이, 슈까지 하나 하나 다 맛 보았어요. 제가 호주에서 디저트 쉐프를 해서인지 디저트 메뉴에 관심이 많거든요. 빵 종류는 많지 않지만, 모닝빵과 검은 먹물 빵도 그 식감이 참 부드러웠어요. 그리고 계절 과일까지... 단순히 '먹는' 경험이 아니라 눈으로 즐겁고 오감으로 '즐기는' 시간이었답니다.
다시 찾고 싶은 제주의 작은 사치
그랜드 조선 제주 아리아 뷔페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곳이 아니라, 제주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곳이었어요.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과 함께라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엄마는 처음 그랜드조선호텔 아리아에 오셨고 저는 세번째 방문이었어요. 처음엔 조식, 두번째는 석식, 이번에 중식을 먹으러 왔어요. 조식 중식 석식 모두 약간 다른 메뉴 구성인데, 그 각각 얼마나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시는 지 감동의 눈물... 제주라서 그런지 재료 하나하나 더 신선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영광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주 호텔 뷔페 중에서도 이곳 Aria 아리아는 진짜 맛과 분위기, 그리고 서비스까지 삼박자가 잘 맞는 곳이었답니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가족을 위한 시간'
제주 그랜드 조선호텔 아리아 뷔페에서의 점심은 여행 중 나에게 준 작은 선물 같았어요. 매일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끔은 이런 '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엄마는 매달 한 번씩 이렇게 오자고 하시며, 일하느라 바쁘게만 살지 말고, 가족의 협동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하자고 하세요. 50분 가량,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운전을 해올만큼 가치있는 시간이었어요.
신선한 재료로 정성스럽게 준비된 요리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분위기, 그리고 따뜻한 서비스까지... 제주에서의 신선한 하루를 만들어준 제주 호텔 뷔페 아리아,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여유를 찾고 싶을 때, 그랜드 조선 제주 아리아 뷔페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휴식, 그 모든 순간이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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